폴리텍대, 中企 미스매치 해법 찾는다

고교단계 직업교육 확대·지역별 직업훈련 강화 등 필요
9일 ‘중소기업과 청년일자리- 한국폴리텍대의 역할과 과제’ 포럼 개최
  • 등록 2018-04-09 오전 10:00:00

    수정 2018-04-09 오후 1:21:51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한국폴리텍대학은 9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에서 ‘중소기업과 청년일자리-한국폴리텍대학의 역할과 과제’ 포럼을 개최했다. 횽영표(앞줄 왼쪽에서 세번째)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과 이석행 한국폴리텍대학 이사장(앞줄 왼측에서 두번째) 등 포럼 참여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한국폴리텍대학)
국내 대표적인 직업교육훈련 전문대학인 한국폴리텍대학이 일자리 문제해결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미스매치 해결을 위한 해법을 찾는다.

폴리텍대는 홍영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과 함께 9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에서 ‘중소기업과 청년일자리- 한국폴리텍대학의 역할과 과제’라는 주제로 포럼을 개최했다.

중소기업연구원에 따르면 중소기업의 64.7%가 적정 수준 대비 인력이 부족하다고 하소연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해 청년 실업률은 9.9%(통계청)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소기업은 인력이 부족하고 구직자들은 중소기업 취업을 기피하면서 중소기업 인력난과 취업난이 가중되는 셈이다.

홍 의원은 “고용 미스매치 해소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번 포럼이 폴리텍을 중심으로 중소기업 실정에 맞는 일자리 활성화 방안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이루어지는 유익한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포럼에서 발제를 맡은 노민선 중소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중소기업 청년 취업 활성화를 위해 △고학력 미취업자의 기술역량 강화 △고교단계 직업교육 기회 확대 △지역별 직업훈련 플랫폼 역할 강화 △체계적 성과분석 및 관리 △취업지원 성과 전파 및 확산 등 폴리텍의 역할과 과제를 강조했다.

이어 열린 토론에서 정욱조 중소기업중앙회 인력정책실장은 “중기중앙회 산하에 있는 1000여 개의 지역별 협동조합과 협력해 기업 수요 맞춤형 교육을 통해 고용 미스매치 해소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병욱 충남대 교수는 “공공직업교육 훈련을 통한 일자리 성과 분석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동열 직업능력개발원 선임연구위원은 중소기업 근로자, 일반계고 재학생 등에 대한 직업능력개발 기회 불평등 현상의 해소 역할을 주문했다.

표정선 폴리텍대 교육훈련센터장은 산업현장과 동일한 실습교육환경 구축, 고용미스매치 해소를 위한 공공직업훈련기관으로서의 정책연구 기능 활성화를 강조했다.

이석행 폴리텍대 이사장은 “이번 포럼은 일자리 대학으로서 본교가 어떤 역할을 해야 할지에 대한 실천적인 방안을 모색한 자리”라며 “청년 고용 창출 및 중소기업 기술인력 양성을 통해 고용 미스매치의 해소에도 적극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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