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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16세기 대표적인 천문학자인 갈릴레오와 케플러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창작뮤지컬 ‘시데레우스’가 오는 4월 17일부터 6월 30일까지 서울 중구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공연한다.
‘시데레우스’는 갈릴레오가 쓴 책 ‘시데레우스 눈치우스’에서 제목을 따온 작품이다. 케플러가 갈릴레오에게 편지를 보냈다는 사실을 바탕으로 상상력을 가미해 꾸민 이야기다. 두 학자가 당시 금기시되던 지동설에 대한 진실을 찾아가는 여정을 다루고 있다.
연출가 김동연이 공연을 이끈다. 김 연출은 “처음 ‘블랙앤블루’ 창작뮤지컬 지원 프로그램에 멘토링으로 참여하여 이 작품을 만나게 됐다”며 “(본 공연의) 연출로 다시 참여하게 돼 의미가 깊고 더욱 심혈을 기울이려 한다”고 말했다.
티켓 가격은 1만1000~6만6000원. 오는 14일부터 예매를 시작한다. 충무아트센터,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