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아 집창촌, 쇼핑몰· 주상복합 단지로 개발

  • 등록 2004-12-16 오후 4:02:33

    수정 2004-12-16 오후 4:02:33

[edaily 윤진섭기자] 집창촌으로 유명한 속칭 미아리 텍사스촌이 현대화된 쇼핑몰과 주상복합 타운 등으로 개발된다. 또 인근 미아뉴타운으로 지정된 강북구 미아 6,7동 일대 지역도 오는 2006년부터 본격적인 사업 착공에 들어간다. 서울시와 성북구, 강북구는 16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미아 균형발전 촉진지구 개발기본 구상안`과 `강북 미아 뉴타운 개발기본구상안`을 각각 발표]했다. ◇미아균형발전 촉진지구, 친환경 복합도시 개발 이번 균형발적 촉진지구로 지정된 지역은 성북구 하월곡동, 강북구 미아동 일대 14만5000평 규모. 시는 이 곳은 문화, 쇼핑, 업무기능이 어우러진 친환경 복합도시로 개발한다는 복안이다. 이를 위해 ▲ 미아 사거리 일대, ▲ 미아삼거리 ▲ 김음역 일대 등 5개 거점으로 구분해 랜드마크형 업무, 문화 복합단지, 현대화된 쇼핑몰, 산학연 벤처센터 등을 유치할 계획이다. 균형발전 촉진지구 중앙 부근에는 집창촌의 정비와 함께 총 2400평 규모의 랜드마크형 거점공원이 남북방향으로 배치된다. 또 미아지구 북측의 솔샘길 주변에는 도봉로변의 기존 상업기능을 활성화해 미아지구의 발전차원에서 동북 2권에 부족한 전략업무 기능을 유지할 방침이다. 특히 집창촌 밀집지역인 종암4거리 일대는 현재 높은 지가 등을 감안,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주상복합 타운을 건립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사업지구내 주민들에게는 일정비율 선순위 분양 및 임대권이 주어진다. 이에 따라 가옥주 및 주택소유자에게는 1가구 1주택 우선 분양권을 부여하고 세입자에게는 임대주택이 공급된다. 상가소유주에게는 상업시설의 우선분양 및 입체환지 방식을 통해 재정착할 수 있도록 했다. 임차상인은 상업시설 우선 분양권 또는 임차권을 제공할 계획이다. 오는 2012년까지 개발을 목표로 추진되는 미아 뉴타운은 이미 개발된 지구내 SK북한산시티와 풍림아이원 아파트를 제외한 나머지 강북4,5,6구역 등 3곳의 주택 재개발사업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미아 균형발전촉진지구 2020년까지 마무리 계획 우선 미아 균형발전촉진지구의 경우 내년 3월까지 개발기본계획을 확정한 후 실시계획을 수립,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가 2020년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1단계로 상징성이 크고 개발의 파급효과가 큰 미아사거리 일대와 길음역 일대 일부가 개발된다. 2단계는 길음역 일대 나머지 지역과 미아삼거리역 일대, 3단계로 솔샘길 주변 전략업무지구와 종암사거리 서북측 쇼핑몰과 주상복합 등이 개발될 예정이다. 도봉로변 등 나머지 지역은 내년 실시계획과 함께 수립될 지구단위 계획에 의해 지속적으로 개발된다. 미아 뉴타운은 내년 3월 중 개발기본계획을 확정한 뒤 2006년경 사업시행인가 및 관리처분계획을 거쳐 오는 2012년 모든 사업이 완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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