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10시 36분 현재 동진쎄미켐(005290)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4.22% 내린 4만8850원을 기록 중이다.
임플란트 제조업체인 오스템임플란트는 자금관리 직원 이모씨가 1880억원을 횡령한 사실을 확인하고 지난달 31일 서울 강서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오스템임플란트 자기자본 대비 91.81%에 해당한다.
이씨는 같은 해 11월18일부터 12월20일까지 336만7431주를 처분했다. 매도 평균 단가는 약 3만4000원으로 취득단가보다 7% 가량 낮다. 이씨는 주식을 처분하며 현금 1112억원을 되찾았다. 동진쎄미켐 지분 1.07%를 아직 보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동진쎄미켐 주가는 이씨가 매도한 다음날인 지난해 12월21일 18.22% 올랐다. 같은달 30일에도 14.48% 오르며 신고가를 기록, 5만1000원을 돌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