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민간항공조종사협회는 17일 성명을 내고 “저비용 항공사들은 아직도 코로나19 이전의 운항 환경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협회는 “지금까지는 다행히 정부의 고용유지지원금으로 겨우 버텨낼 수 있었으나 올 7월부터는 저비용항공사 직원들의 유일한 희망이던 정부의 지원금조차 기대할 수 없을지 모른다는 불안감으로 하루하루를 힘겹게 보내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김현석 협회장은 “최근 급격한 물가상승으로 생계비 부담이 늘어난 상황에서 저비용항공사 직원들의 생존권을 보장해달라”며 “고용유지지원금 지급 기간 연장을 강력히 호소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