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재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오는 19일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자격으로 독일 경제사절단에 동행한다. 대한상의는 이번 독일 경제사절단을 모집하는 창구 역할을 맡았다.
독일 경제사절단은 현지에서 비즈니스 포럼 등을 통해 참가 기업들의 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현지 기업들과 협력 관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독일은 자동차와 전장(자동차 전기·전자장비) 등 자동차 산업에 강점이 있는 나라다. 이를 중심으로 양국간 사업 협력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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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는 CES, IFA와 함께 세계 3대 전자·IT 전시회로 불린다. 올해는 전 세계 200여개국에서 2000개가 넘는 기업들이 MWC 현장을 찾을 예정이다.
아울러 SK텔레콤이 지난해 7월 세계 유력 통신사들과 함께 AI 플랫폼을 만들기 위한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를 결성했다는 점에서, 반년 만에 주요 CEO들과 회동할 가능성이 유력해 보인다.
최 회장은 앞서 지난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에서 AI 혁신을 유심히 살펴 주목받았다. 그는 당시 “챗GPT가 나온 지 1년 정도 됐는데, 그전까지도 AI가 세상을 어떻게 할 것이라는 생각을 안 했다”며 “브레이크스루(breakthrough·돌파구)가 일어나다 보니 너도나도 웨이브를 타려고 노력하는 것 같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