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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차는 러시아군이 한 때 점령했던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외곽 마을로, 민간인 집단 학살 의혹 등이 제기된 곳이다.
매체에 따르면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민간인을 고문, 성폭행, 살해한 정황이 곳곳에 고스란히 남겨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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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니소바는 러시아군이 부차 등에서 성범죄를 저질렀고 한 무리의 여성과 소녀들이 주택 지하실에 25일 간 감금된 채 성노예가 된 사례도 있다고 했다. 이 중 9명은 현재 임신 중이라고 전했다.
이 병사는 러시아 남부 크라스노다르 출신의 1997년생 알렉세이 비치코프로 알려졌다. 비치코프는 동료 병사들에게 자신이 벌인 성폭행 동영상과 사진들을 보냈다가 영상이 유출돼 덜미를 잡혔다. 이 병사의 SNS에는 이번 사건 이외에도 잘못된 성 인식을 보여주는 영상이 더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데니소바는 유엔 인권이사회에 “우크라이나에서 자행된 러시아군의 전쟁 범죄에서 이러한 사례들을 참작할 것”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