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문병언기자] "월가의 살아있는 전설" 존 템플턴이 진정한 부자가 되기 위한 스물 한 가지의 삶의 원칙을 소개한 "템플턴 플랜"(굿모닝북스, 245쪽)이 번역 출간됐다.
템플턴 플랜은 성공을 위한 명확한 지침이다. 행복한 삶과 여유로운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일련의 원칙들이다. 템플턴은 이 책에서 제시한 21가지 원칙을 직접 실천해 보았고 매우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말한다.
"자신의 전부를 일에 투자할 줄 아는 사람은 성공한다. 이들은 자신이 일한 만큼 번다. 이들은 돈의 가치를 알 뿐만 아니라 자기 자신의 가치를 안다. 이런 사람들이 언제나 성공하고 행복을 얻는다."
존 템플턴은 이 책에서 자신의 삶을 밝혀준 잠언과 경구를 소개하고 평생동안 교훈으로 간직해 왔던 우화와 일화도 설명한다. 그런가 하면 어린시절의 경험과 투자자문을 하면서 겪었던 사례들을 진솔하게 들려준다.
존 템플턴이 지난 1954년 설립한 "템플턴 그로스 펀드"는 40년이상 세계 최고의 펀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99년 머니 매거진에 의해 "금세기 최고의 주식투자가"에 선정되기도 했다.
그의 첫 주식투자 성공사례라고 할 수 있는 "1달러 미만 주식 매수"의 경우 아직도 회자되고 있다. 단순히 저가주를 매집한 것이 아니라 2년여에 걸친 철저한 사전조사와 경제에 대한 통찰력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템플턴은 이같은 성공적인 투자실적 외에도 고매한 인격과 높은 수준의 도덕성, 박애정신을 두루 갖춘 월가에서 가장 존경받는 인물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