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관세청 "저출산 문제 함께 풀어요"

  • 등록 2007-07-03 오후 7:53:14

    수정 2007-07-03 오후 7:53:14

[이데일리 김일문기자] 매일유업(005990)과 관세청이 손을 맞잡고, 저출산 문제 해결에 나선다.

매일유업과 관세청은 3일 서울 논현동 서울세관에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여성인력의 활용과 저출산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프로그램인 `해피워킹 맘` 상호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매일유업은 관세청의 WLB(Work & Life Balance) 포털 시스템으로부터 임신부터 출산, 육아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직장맘들이 올려놓은 노하우와 정보를 자유로이 이용하고, 커뮤니티를 형성할 계획이다.

한편 매일유업은 근무하는 여성 공무원들에게 임신과 출산, 육아에 관한 단계별 정보를 제공하고, 분유 및 유아용품 구입시 15%까지 할인혜택을 주기로 했다.

매일유업측은 관세청과의 이번 ‘해피 워킹 맘 ’ 협력체결을 계기로 향후 청내 직원 만족도에 따라 다른 정부부처로 관련 프로그램이 확대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매일유업 박경배 홍보팀장은 “이번 MOU 체결은 조직에서 제공할 수 있는 제한적인 혜택 외에 일하는 엄마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정보와 혜택을 전문업체로부터 제공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여성인력 지원서비스를 선진화시키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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