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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동작구에서는 상도2동에 거주하는 20대 남성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관내 38번째 환자다.
이 환자는 이태원 클럽을 방문했으며 군포 33번과 용인 73번 환자와도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9일 검사에서는 음성판정을 받았으나 19일 기침과 발열 등 증상발현으로 재검사한 결과 20일 확진판정을 받았다.
지난 16일~17일 이틀간 신월2동 소재 은혜교회를 방문했다. 증상이발현된 18일에는 자택에만 머물렀다. 19일에는 자택에서 자가용을 이용해 타 지역을 방문하는 한편 신월동 신내과의원과 소중한 약국을 다녀갔다. 도보로 이동했으며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였다. 같은 날 오후 4시15분 자가용으로 양천구 보건소를 방문해 검체를 채취한 후 20일 양성으로 나왔다.
도봉구에서는 쌍문3동에 거주하는 10대 유학생이 확진 판정을 받있다고 밝혔다. 관내 16번째 확진자다.
한편 자치구별로는 강남구에서 72명의 확진자가 나와 가장 많았고 관악구에서 53명이 감염돼 뒤를 이었다. 이어 △송파구 45명 △서초구 41명 △용산·동작구 각각 38명 △구로구 36명 △동대문구 34명 등을 기록했다.
주요 발생원인별로는 해외접촉 관련 확진자가 268명을 기록해 가장 많았고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는 101명으로 늘었다. 또 △구로콜센터 관련 확진자 98명 △구로구 교회 관련 41명 △타 시도 확진자 접촉자 29명△교회·PC방·요양보호사 등 동대문 관련 28명 △은평성모병원 14명 △성동구 주상복합아파트 관련 13명 △대구 방문 11명 △종로구 명륜교회·노인복지회관 관련 확진자 10명 등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