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체들도 식품안전 `비상`..만두판매 중단

적발된 `쓰레기만두` 철수
LG유통, 영수증만 있으면 환불조치
  • 등록 2004-06-10 오후 3:57:42

    수정 2004-06-10 오후 3:57:42

[edaily 조진형기자] `쓰레기 만두소` 사용업체가 공개되자 유통업체들이 잇따라 소비자 신뢰회복을 위해 식품 안전 대책을 내놓았다. 롯데마트는 이번 `쓰레기 만두` 사태를 계기로 업체 입점시 HACCP(위해요소중점관리) 인증여부와 ISO 인증여부, 품질관련 각종 허가서 등 서류상의 검증 강화할 방침이라고 10일 밝혔다. 또 입점전에 상품에 대한 샘플을 받아 롯데가 자체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상품시험연구소에 성분분석·불량·하자 등을 의뢰, 입점기간이 지연되더라도 철저히 검증할 방침이다. 식품담당 바이어들의 제조업체와 납품업체 방문 횟수도 월 1~2회에서 월3~4회로 늘리기로 했다. 신세계 백화점과 이마트는 납품업체의 제조공장은 물론 원재료 공급업체까지 품질 점검을 실시, 식품 안전성 절차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자체 운영중인 상품과학연구소를 강화키로 했다. LG유통은 자체 운영하고 있는 환경위생센터의 활동을 강화하고 위생점검 시스템을 적극 활용해 제조업체의 품질관리 활동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기로 했다. 한편, 롯데마트는 이번에 적발된 업체의 제품을 비롯해 무말랭이를 재료로 사용하는 만두제품을 제외한 제품만을 11일부터 매장에서 판매할 계획이다. 신세계는 아직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모든 만두판매를 중단하겠다는 방침이다. 신세계 관계자는 "현재 만두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도가 많이 추락해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모든 만두제품을 판매중단하고 차후 확실한 검증을 거쳐 입점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LG유통은 불량 만두제조업체 상품 완전 철수하고 풀무원, 해태냉동 등 문제가 없는 업체의 피해를 막기위해 현재 철수했던 상품을 다시 매장에 들였다. LG유통은 또 고객신뢰 회복을 위해 LG마트·LG슈퍼마켓·LG25 매장에서 만두를 구입한 영수증만 있으면 만두상품에 대해 반품·환불 조치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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