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 22일 개막…갤럭시S7 출격

  • 등록 2016-02-21 오후 10:02:23

    수정 2016-02-21 오후 10:03:21

[바르셀로나(스페인)=이데일리 정병묵 김유성 기자] “모바일이 전부다(Mobile is everything)!” 22일 개막하는 세계 최대 모바일 축제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6’의 슬로건이다. 올해는 삼성 ‘갤럭시S7’를 비롯 LG, 화웨이, 샤오미 등 글로벌 제조사들이 스마트폰 사업의 명운을 걸고 전략 스마트폰을 공개한다. 차세대 5세대(G)이동통신 기술, 가상현실(VR) 기술과 미래 스마트 플랫폼 등도 관전 포인트다.

1일(현지시간)부터 28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까딸루냐 광장에서 운영되는 삼성전자(005930) ‘기어 VR 스튜디오’에서 관람객들이 ‘기어 VR’과 4D 의자로 360도 입체 영상을 체험하고 있다.
세계 스마트폰 1위 삼성전자(005930)는 행사 개막에 앞서 21일 오후 7시(현지시간, 한국시간 22일 오전 3시) 7번째 갤럭시S 시리즈인 ‘갤럭시S7’을 공개한다. 갤S5 때 넣었던 방수기능을 되살리고, 이미지 센서를 강화했다. 전면 2000만 화소 카메라도 시선을 잡는다. 갤럭시S7은 전작 갤럭시S6보다 더 큰 용량인 3000mAh 배터리를 탑재해 화면 크기는 비슷하지만 배터리 용량을 늘렸다. 절전 기술을 업그레이드하면서 갤럭시S7은 최대 밝기에서 동영상을 17시간 재생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크기는 가로, 세로, 두께 ‘70.8mm x 143.4mm X 6.9mm’로 전작과 유사하다. 삼성전자는 또한 이번 갤럭시S7 언팩 행사를 사상 최초로 행사 현장을 360도 영상으로 실시간 중계해 전 세계인의 탄성을 자아냈다. 삼성의 전략 제품 기어 VR은 삼성의 미래 전략 제품으로 전시장 곳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LG전자(066570)도 프리미엄폰 ‘G5’를 비롯한 무려 네 종의 스마트폰을 공개해 삼성과 정면 승부의 길을 택했다. LG가 대규모 전시회에서 전략 스마트폰을 공개하는 것은 처음이다.

국내 이통사들의 5G 경쟁도 뜨거운 관심을 모은다. VR, 스마트카 서비스를 위해서는 5G 이동통신이 필수인데 통신사들은 네트워크의 발달이 가져올 산업과 삶의 혁신을 집중적으로 호소할 예정이다. SK텔레콤(017670)은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이 정의한 5G 최소 충족 요건(20Gbps)를 뛰어넘은 5G 속도를 세계최초로 시연한다. KT도 고화질 VR 콘텐츠를 중심으로 △K팝 공연장 체험 △2016 평창동계올림픽 경기장 체험 △MWC 2016 전시장 중계 서비스 등을 선보인다. 전시장에서 원하는 장소의 VR기기(삼성 기어VR)를 착용하면 실감형 360도 영상을 볼 수 있게 할 예정이다.

한편 정주환 카카오(035720) 최고사업책임자(CBO)가 25일 ‘맞춤화와 온디맨드 서비스’라는 세션에서 국민 택시앱으로 등극한 ‘카카오택시’의 성공 비결을 소개한다. 올해 MWC는 25일까지 세계 2500여 기업이 참여하며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

LG전자가 22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6’에서 ‘LG G5’ 등 신제품을 대거 공개한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라 그란비아(Fira Gran Via) 전시장을 배경으로 모델들이 (왼쪽부터) ‘LG 스타일러스 2’, ‘LG G5’, ‘LG 톤 플러스(HBS-1100)’, ‘LG X 캠’, ‘LG X 스크린’ 등 전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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