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4.49포인트(1.67%) 오른 880.07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순매수에 나섰다. 외국인은 975억원어치를 사들였으며 기관은 1313억원을 샀다. 금융투자가 1113억원, 연기금 등이 108억원어치 사들였다. 개인만 2192억원 팔면서 차익 실현에 나섰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메모리 반도체 업황이 저점을 통과할 것이란 기대감 속에서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관련 기업이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였다”며 “최근 급등세를 기록한 바이오 종목들은 단기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2차전지주가 상승세를 이어갔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이 4.04% 오른 25만7500원에 거래를 마친 한편 에코프로(086520)는 10.92% 급등한 57만9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전거래일보다 0.48% 오른 6만3200원에 장을 마쳤다.
이외에도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5.75%) 리노공업(058470)(4.06%) 천보(278280)(9.86%) 카카오게임즈(293490)(2.50%) 등이 상승 마감했다. 에스맥(097780)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삼성SDI(006400) 관련주 수혜로 풀이된다. 오가닉티코스메틱(900300)도 상한가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