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마감]11개월 만에 880선 탈환…“반도체 업황 기대”

1.67% 올라, 작년 5월 이후 최고
외국인 975억·기관 1313억 '사자'
개인 2192억 '팔자'에도 지수 상승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기업 상승세
2차전지주 강세…에코프로 10%대↑
  • 등록 2023-04-07 오후 3:47:53

    수정 2023-04-07 오후 3:56:22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코스닥 지수가 880선을 되찾았다. 종가 기준 코스닥이 880선을 넘긴 것은 지난해 5월23일(883.59) 이후 11개월 만이다. 전기전자와 2차전지 대형주가 강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4.49포인트(1.67%) 오른 880.07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순매수에 나섰다. 외국인은 975억원어치를 사들였으며 기관은 1313억원을 샀다. 금융투자가 1113억원, 연기금 등이 108억원어치 사들였다. 개인만 2192억원 팔면서 차익 실현에 나섰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메모리 반도체 업황이 저점을 통과할 것이란 기대감 속에서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관련 기업이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였다”며 “최근 급등세를 기록한 바이오 종목들은 단기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는 금융이 7%대 급등했다. 반도체도 4.37% 올랐으며 일반전기전자, 화학도 3% 상승했다. 반면 출판 및 매체복제, 소프트웨어, 컴퓨터서비스, 통신장비, 정보기기 등은 1%대 미만 소폭 하락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2차전지주가 상승세를 이어갔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이 4.04% 오른 25만7500원에 거래를 마친 한편 에코프로(086520)는 10.92% 급등한 57만9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전거래일보다 0.48% 오른 6만3200원에 장을 마쳤다.

이외에도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5.75%) 리노공업(058470)(4.06%) 천보(278280)(9.86%) 카카오게임즈(293490)(2.50%) 등이 상승 마감했다. 에스맥(097780)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삼성SDI(006400) 관련주 수혜로 풀이된다. 오가닉티코스메틱(900300)도 상한가로 마감했다.

3개 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804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 1개 포함 684개 종목이 내렸다. 85개 종목은 보합이었다. 이날 거래량은 16억4709만주, 거래대금은 13조8943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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