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건대앞 스타시티에 백화점 연다(종합)

2008년 하반기 오픈..매장면적 8000여평
20년간 임차보증금 1180억
  • 등록 2006-06-01 오후 5:38:21

    수정 2006-06-01 오후 5:38:21

[이데일리 손희동기자] 롯데쇼핑(023530)이 오는 2008년 하반기에 건대 스타시티 지역에 백화점을 오픈한다.

롯데쇼핑은 지난달 30일 건국대학교와 광진구 자양동 스타시티 상업지역내 백화점 신규개점을 위한 임차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공시했다.

계약기간은 입주 예정시점인 2008년 하반기부터 20년간이며 임차 보증금은 1180억원이다. 임차 면적은 약 2만3300평(전용면적 7200평)이며 이중 백화점 매장면적은 8000여평이라고 롯데측은 밝혔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영플라자가 아닌 백화점이 들어가기로 확정됐다"며 "매장 구성 등 구체적인 부분은 현재 구상중으로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스타시티 부지에는 롯데백화점 외에도 올 연말쯤 멀티플렉스인 롯데시네마가 들어설 예정이며 내년 상반기에는 3500평 규모의 신세계(004170) 이마트가 오픈한다. 그 외에도 주상복합 건물 등이 세워질 계획이다.

당초 스타시티 상업지역의 백화점 부지에는 신세계 백화점이 들어설 예정이었다. 신세계는 지난 2003년 스타시티 백화점 사업자 공개경쟁 입찰에서 우선협상자로 선정됐으나 이후 사업시행자인 건국AMC와 협상이 결렬돼 백화점 건립이 무산됐다.

롯데쇼핑은 롯데미도파, 롯데역사 등 계열사를 통해 22개의 백화점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롯데역사가 청주백화점 인수를 추진중에 있으며 올해말 롯데백화점 미아점과 모스크바점 출점이 예정돼 있다. 내년에도 부산 센텀시티점을 오픈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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