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후쿠시마 앞바다 규모 6 지진…신칸센 일시 중단

日 기상청 "쓰나미 우려 없어"
지진으로 열차 자동 정전
원자력 발전 이상 無
  • 등록 2024-04-04 오후 1:26:29

    수정 2024-04-04 오후 1:26:29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일본 혼슈 동북부 후쿠시마현 앞바다에서 4일 낮 12시 16분께 규모 6의 지진이 발생했다.

일본 후쿠시마현 앞바다 4일 낮 12시 16분 규모 6의 지진 발생 현황(사진=네이버 갈무리)
교도통신에 따르면 기상청은 이번 지진에 따른 쓰나미(지진해일) 우려는 없다고 밝혔다. 진원 깊이는 40㎞로 추정됐다.

이번 지진으로 혼슈 동북부 지역인 후쿠시마현과 이와테현, 미야기현 등 3개 현에서 최대 진도 4의 흔들림이 감지됐다. 진도 4는 대부분의 사람이 놀라고 천장에 매달린 전등이 크게 흔들리는 수준의 흔들림이다.

일본 기상청 지진 등급인 진도는 절대 강도를 의미하는 규모와는 달리, 지진이 일어났을 때 해당 지역에 있는 사람의 느낌이나 주변 물체 등의 흔들림 정도를 수치로 나타낸 상대적 개념이다.

교도통신은 이번 지진으로 인해 도호쿠 신칸센은 열차를 긴급 정지시키기 위한 정전이 자동으로 발생해, 일시적으로 운행을 중단했다고 전했다.

원자력규제청(NRA)과 전력회사에 따르면 도쿄전력의 후쿠시마 제1원자력 발전소, 후쿠시마 제2원자력 발전소(후쿠시마), 도호쿠 전력의 오나가와 원자력 발전소(미야기현)에서는 이상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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