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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후보는 이날 경남 창원시 CECO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이 같은 지역 공약 9가지를 발표했다. 신산업으로 항공우주산업, 6차 산업, 관광벨트, 의생명 산업 등을 제안했고 현재 경남 경제를 받치고 있는 위기의 조선산업은 지원 및 산업경쟁력 강화를 약속했다.
우선 국내 항공산업 매출의 92%를 책임지고 있는 경남을 항공우주산업의 메카로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문 후보는 “사천과 진주에는 우리나라에서 완제품 항공기를 제작하는 유일한 항공 방위산업체인 한국항공우주산업과 항공전문 협력업체들이 위치하고 있다”면서 ‘사천 항공우주산업 특화단지’ 조성 및 고도화 지원을 공약했다.
제조업 공단이 마련된 창원공단은 친환경 미래가치 창출산업을 육성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창원공단 제조업의 ICT 융복합 혁신 지원 및 친환경 미래형 산업 지원을 통해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하겠다는 복안이다.
서부 경남은 진주혁신도시를 중심으로 신성장동력을 창출한다. 이전된 11개 공공기관을 바탕으로 연계된 산학연 클러스터를 활성화시킬 예정이다.
위기에 처해있는 조선산업에 대해서는 공공발주와 금융지원을 더해 재기를 돕는다. 이어 조선산업의 구조고도화 추진해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복안이다.
문 후보는 또 김천과 거제를 잇는 KTX 조기 착공 및 1300만 경남 인구의 젖줄인 낙동강 수질 개선을 시급한 과제로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