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명화 블러썸미 대표는 26일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 서울코엑스에서 열린 ‘제11회 이데일리 W페스타’에서 ‘행복1. 관계(RELATIONSHIP) -우리 사이의 N차 방정식’이란 주제 강연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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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좌장을 맡은 배우 최수종 씨는 “아이들이 사춘기를 겪을 때 어떻게 지혜롭게 보내느냐도 중요한 것 같다”면서 “방송 프로그램에서도 보였듯이 실제 저희 부부는 아이들에게 지금까지 존댓말하고 존칭을 쓴다. 관계란게 그렇게 중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우선 직장을 바라보는 ‘디폴트 라인’(기본값)을 형성하는게 중요하다”면서 “직장은 내가 사랑받으려 온 게 아니다. 그럼에도 직장에서 평생 친구를 만난다면 그것은 ‘플러스 알파’의 복이고 덤이 되는 것이지, 결코 기본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최 대표는 이어 “직장에서 가장 큰 가치이자 명확한 지향점은 ‘같이 일하고 싶은 사람’이 되는 것이고 이는 ‘상호존중’이 바탕이 된다”며 “함께 일할 때 성과가 나고, 신나고, 자신의 새로운 면이 발견되면 직장 내에서 같이 일하고 싶은 포지션(역할)이 되는 것이고 이게 가장 중요한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최 대표는 여성 리더 성장 플랫폼 블러썸미 설립자이자 CEO. 맥킨지 컨설턴트 출신으로 현대차 최초 여성 임원, LG전자 최연소 여성 임원, 두산그룹 전무 등 국내 3개 대기업에서 마케팅 최고 임원직을 역임했다. 현재는 블러썸미를 통해 여성 리더 양성에 힘을 쏟는 것은 물론, 서강대 교수로 재직하며 후학 양성에도 나서고 있다. 저서로는 ‘지금 팔리는 것들의 비밀’, ‘나답게 일한다는 것’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