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당, 조동호 과기부 장관 후보자 '부적격' 판단

"배우자 출장 동행 등 도덕성 결여"
"국잭과제도 실패..업무능력 없어"
  • 등록 2019-03-28 오전 10:58:30

    수정 2019-03-28 오전 10:58:30

조동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가 27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문을 듣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민주평화당이 문재인 정부 2기 내각의 장관 후보자 7명 가운데 조동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를 ‘부적격’ 판단했다.

최경환 평화당 원내대변인은 28일 “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 후보자 한 명을 부적격 판단했다”며 조동호 후보자를 지목했다. 최 원내대변인은 “조 후보자는 배우자 출장 동행 의혹에 나타난 것처럼 공직후보자로서의 도덕성이 대단히 결여됐다”며 “R&D(연구개발) 국책 과제에 실패한 책임자로서 업무능력을 갖지 못한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최 원내대변인은 “7명의 장관 후보자 모두 문제가 많다”면서 “도덕성, 실정법 위반, 청문회에 임하는 후보자들이 말 바꾸기와 소신 없는 태도를 보였다. 이렇게 해서 국정 개혁을 할 수 있을지 의심스럽다”고 말했다. 또 “인사권자가 국정을 바라보는 인식이 의심이 될 정도로 문제가 있고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는다”며 “과연 이렇게 해서 국정개혁을 할 수 있는 후보자들인지 의심스럽다”고 평가했다.

장병완 원내대표도 이날 회의에서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인사여야 정책 추진력이 만들어진다”며 “각종 정책의 성과를 원한다면 청와대가 임명을 과감히 철회하고 결자해지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장 원내대표는 “청와대 스스로 내세운 7대 검증 기준조차 통과하지 못한 후보자들이 다수”라며 “자체 기준조차 만족시키지 못하는데 어떻게 믿고 국정을 맡길지 의아하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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