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꼭 착용해야...코 통해 인체에 침입한 바이러스 뇌로 갈수 있어

치료법 없는 상태에서 코를 통해 중추신경계에 침입하지 않도록 마스크 착용해야
  • 등록 2020-03-06 오후 12:57:53

    수정 2020-03-06 오후 12:57:53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쥐 실험에서 비강내로 인체에 들어간 바이러스는 후각신경을 통해 뇌로 들어갈 수 있고, 이후 시상부와 뇌간을 포함한 특정영역으로 빠르게 퍼질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는 중국 길림대학교와 일본의 RIKEN 뇌과학연구소의 공동 연구결과에서 확인됐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바이러스가 코로 통해 감염된 경우에는 폐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고 뇌에서만 검출된 경우도 있으며, 뇌의 영역 중 심장과 폐의 기능을 조절하는 연수부위를 망가트려 폐를 침범한 경우 보다 더 높은 치사율을 나타낸다고 보고하였다.

종합해보면 신경 침습 성향은 사스(SARS)나 메르스(MERS) 와 마찬가지로 코로나바이러스의 공통된 기능으로 보여진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COVID-19)에 대한 역학 조사를 바탕으로 감염 후 첫 증상인 호흡 곤란 증상은 5.0 일이 걸리며, 병원 입원 까지는 7.0 일 정도가 걸렸다. 감염 후 잠복기간 동안 바이러스가 중추신경계로 들어가 파괴하기에 충분한 시간이라고 보여진다.

조성진 순천향대 서울병원 신경외과 교수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가 두통과 구역, 구토 증상을 보이는 것은 중추신경계를 침범했을 가능성을 시사하는 것으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바이러스가 구강이나 눈을 통해 감염된 경우보다 비강내로 감염되는 경우에 중추신경계 침범으로 인한 호흡 중추의 마비로 심각한 호흡부전을 초래할 수 있다”면서 “따라서 신종 SARS-CoV2 바이러스에 대한 효과적인 치료법이 개발이 안된 상태에서 바이러스가 코를 통해 중추신경계로 침입하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하며 마스크의 착용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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