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잇꽃씨 추출물이 대장암 치료에 사용되는 항암제(시스플라틴)의 항암 활성을 높이고 부작용인 신장 손상을 줄이는 데 효과가 있음을 동물실험으로 증명했다고 13일 밝혔다.
농진청에 따르면 항암제로 많이 사용되는 시스플라틴은 신장을 손상시키는 부작용이 있다.
또 신장의 기능이 손상되면 혈액에서 ‘크레아티닌’이라는 성분 농도가 증가하는데, 잇꽃씨를 함께 투여하면 그렇지 않을 때보다 혈중 크레아티닌 농도가 최대 16% 감소했다.
농진청은 이번 연구결과를 특허출원했으며 향후 인체적용시험 등 추가시험을 거쳐 잇꽃씨 추출물을 대장암 치료보조제로 사용할 수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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