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민석 "최순실 재산 수조원 정유라에 갔을 것..구속 수사해야"

  • 등록 2017-10-27 오후 2:57:20

    수정 2017-10-27 오후 2:57:20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이 최순실의 재산이 딸 정유라가 재산승계작업을 거의 마무리했다며 검찰이 정씨에 대한 수사를 서둘러야 한다고 촉구했다.

안 의원은 27일 YTN 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 아침’과의 인터뷰에서 최순실 재산과 관련해 “과거 프레이저 보고서에 나오는 박정희 통치자금이라던지 최태민이 가지고 있던 재산, 이런 것들을 다 추정해보면 독일 검찰이나 독일 언론에서는 (최순실의 재산을) 수조원대 정도로 추산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프레이저 보고서’는 박정희 집권 초기부터 말기의 내용을 상세히기기록하고 있는 한미관계보고서로 1978년 10월 미국 하원이 발간해 박정희 전 대통령의 통치자금에 대한 내용이 포함돼있다.

안 의원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1980년대 이후 그의 부친 재산을 관리하지 않았겠냐”며 “그리고 박근혜의 모든 재산 관리는 최태민이 했고, 그 최태민이 관리했던 재산은 최순실에게 갔지 않았냐”고 설명했다.

‘비선실세’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 (사진=연합뉴스)
이어 그는 ”그 재산의 열쇠고리를 누가 가지고 있을까. 저는 그것이 지금 정유라한테 넘어갔을 거라고 보고 있다”며 “이것을 검찰이 간과하고 있는 것 같고, 따라서 정유라에 대한 수사를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라고 지적했다.

또한 안 의원은 “그들의 목표는 돈이다. 지금은 정유라에게 최순실 재산승계 작업, 거의 마무리 단계에 와있을 거라고 본다”며 “정유라가 삼성 뇌물과 이화여대 비리 사건의 최대 수혜자였지 않나. 혐의가 이렇게 명백한데도 구속영장이 두 번이나 기각됐다. 증거인멸은 이미 대부분 했을 거라고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지금이라도 검찰이 의지가 있으면 구속영장 신청해서 (정유라를) 구속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며 “이 사건의 최대 수혜자인 정유라도 합당한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본다”강력하게 주장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이런 모습 처음이야!
  • 이제야 웃는 민희진
  • 나락간 '트바로티' 김호중
  • 디올 그 자체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