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상장된 리츠 중에서 프리IPO로 전체 모집 금액의 약 70%를 조달한 사례는 없었다. 공모 비율을 낮춘 이유는 프리IPO시에 기관 투자자의 참여 비율을 최대한 높여 개인 투자자가 믿고 투자를 할 수 있게 하기 위함이다.
KB자산운용은 KB스타리츠의 프리IPO가 성공적으로 끝난 이유로 △KB스타리츠의 기초자산이 인플레이션 헤지에 특화돼 있는 점 △KB금융그룹이 주요 투자자로 나선 점 △성장 가능성을 꼽았다.
KB스타리츠가 편입한 벨기에 노스갤럭시타워와 영국 삼성전자(005930) 유럽본사(Headquarter)는 각각 벨기에 정부와 삼성전자라는 우량 임차인이 있다. 임대차계약은 물가 연동에 따라 매년 임대료가 상승되는 조건으로 금리가 상승되더라도 배당수익율이 하락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고, 임대료가 상승하는 만큼 자산가치도 꾸준하게 상승될 수 있다.
임현규 KB자산운용 리츠운용본부 본부장은 “최근 KB스타리츠의 상호를 KB스타글로벌리츠에서 KB스타리츠로 변경해 해외자산에만 투자하는 리츠가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며 “안정적인 배당소득을 원하는 투자자들에게 좋은 투자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