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남방국과 새 협력 모델 만들 때"…'신남방 비즈니스 위크' 개최

무협·신남방정책위·코트라 등 공동 개최
포스트 코로나, 포용 회복·공동 번영 모색
  • 등록 2021-10-05 오후 2:00:42

    수정 2021-10-05 오후 3:02:43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한국무역협회는 신남방정책특별위원회·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한-아세안센터·한국수입협회·국립아시아문화전당·아시아문화원과 공동으로 진행하는 ‘2021 신남방 비즈니스 위크’를 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했다.

‘포스트 코로나, 한-신남방 포용적 회복과 공동번영의 미래’를 주제로 이틀 동안 열리는 이번 행사는 △상생 비즈니스 포럼 △화상 상담회 △주제별 세미나 △가상현실(VR) 체험관 △신남방 문화전시 등이 온·오프라인으로 운영된다.

구자열 무역협회 회장은 개회사에서 “한국 기업 1만8000여개가 글로벌 생산 거점이자 경제성장의 엔진으로 주목받고 있는 신남방 지역에 진출해 경제·보건·인적 분야에서 상생 협력의 폭을 넓혀왔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도 한국과 신남방 국가가 성장의 기회를 포착하고 함께 번영할 수 있는 새로운 협력 모델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남영숙 신남방정책특별위원회 위원장은 환영사에서 “신남방 지역은 한국에 두 번째로 큰 교역대상으로 앞으로 상호 교류가 더욱 활성화할 것”이라며 “두 지역의 공동번영을 위한 ‘신남방 정책플러스’를 바탕으로 무역투자 기반 조성, 신산업 발전, 협력 플랫폼 마련, 인프라 구축 등 경제협력 사업을 중점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상생 비즈니스 포럼 기조강연자인 제프리 삭스 컬럼비아대 석좌교수는 “지속가능한 개발과 공동번영의 미래를 위해선 좋은 일자리, 공중 보건 역량, 그린 에너지, 생물 다양성 보호, 도시화 대응, 디지털 격차 해소 등 6가지 변화가 필요하다”며 “변화하려면 국제적 협력이 절실한 만큼 아세안 국가가 힘을 모아 ‘아세안 그린딜’을 체결하는 등 노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한국과 신남방 지역의 비즈니스 교류를 넓혀줄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화상 수출상담회에는 신남방 빅바이어 57개사와 국내기업 191개사가 만나는 ‘신남방 빅바이어 상담회’, 전문무역상사 40여개사와 국내 제조기업 82개사가 만나는 ‘전문무역상사 상담회’ 등이 진행됐다.

신남방 시장 진출전략 세미나에선 메타버스와 글로벌 마케팅 시장의 변화 및 대응, 온라인 플랫폼·디지털마케팅을 활용한 신남방 수출 등을 사례와 함께 다뤘고 신남방 경제협력 세미나, 아세안 청년 커리어 멘토십 세미나, 아세안 경제특구-산업단지 세미나 등 다양한 주제의 세미나도 개최됐다.

구자열(왼쪽에서 세 번째) 한국무역협회 회장이 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21 신남방 비즈니스위크’ 전시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한국무역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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