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젠지 서울 HQ. 젠지 e스포츠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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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젠지(GenG) e스포츠가 4600만달러(약 521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마무리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할리우드 배우 윌 스미스와 일본의 축구 스타 혼다 케이스케가 설립한 드리머스 펀드, NBA 프로 농구팀 LA 클리퍼스 소액 구단주 데니스 웡, 전 알리바바 미국 시장 투자 부문 책임자였던 마이클 지서, 마스터클래스의 공동 창립자이자 CEO 데이비드 로지어 등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및 IT 업계 핵심 인물이 투자자로 참여했다.
크리스 박 젠지 CEO는 “다양한 산업에서 펼쳐질 e스포츠의 무궁무진한 미래만큼이나 다양한 유수 투자자 그룹으로부터 지원을 받게 돼 매우 감사한 마음“이라며 ”이번 투자 라운드의 파트너들은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산업을 재해석하고자 하는 젠지의 미션을 함께 공유할 것“이라고 말했다.
윌 스미스와 혼다 케이스케는 두 차례 NBA 챔피언을 거머쥔 바 있는 현 젠지 선수 매니지먼트 자문위원인 크리스 보쉬와 함께 젠지의 브랜드 성장을 이끌고 젠지 선수 및 콘텐츠 크리에이터의 자문을 담당할 예정이다.
아울러 투자 자본은 미국과 중국, 한국에서 열리는 세계 정상급 e스포츠 리그에서 활동하는 젠지 팀을 위해 활용될 예정이며, 젠지 e스포츠 아카데미 프로그램 개발 및 올해 7월로 예정된 젠지 LA HQ 개장에도 쓰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