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헌법재판소가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을 결정했다는 소식에 코스피지수도 상승세다. 정치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는 기대감이 투자심리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풀이된다.
10일 오전 11시3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05%(1.04포인트) 오른 2092.10을 기록 중이다. 선고 발표 도중 기각 우려에 약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헌법재판관들의 전원일치 파면 결정이 내려지자 상승폭을 키우며 2100선을 돌파하기도 했다. 이후 상승폭은 줄어든 상태다.
장 초반 200억원 이상 순매도하던 외국인은 이 시간 현재 87억원어치를 팔며 매도세를 줄였다. 다만 기관은 701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570억원 순매수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 중에서는
이마트(139480),
아모레G(002790),
LG유플러스(032640),
LG(003550),
롯데쇼핑(023530),
SK(034730),
하나금융지주(086790),
삼성물산(028260),
SK하이닉스(000660) 등이 오름세다.
LG디스플레이(034220),
LG화학(051910),
현대제철(004020),
POSCO(005490),
한국타이어(161390) 등은 하락세다. 개별종목별로는
DSR(155660),
부산주공(005030),
우성사료(006980),
세우글로벌(013000),
DSR제강(069730) 등 대선 테마주가 급등세다.
한편 같은시간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10%, 0.62포인트 내린 605.51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