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김병준, 김성태 '성 정체성' 발언…군기 잡았어야"

7일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 출연
"김병준, 한국당 장악 못할 이미지 심어줘"
"민주 전대, 김진표 당선되면 협치 잘 될 것"
"JP자서전 읽으며 1위 못된 이유 공부 중"
  • 등록 2018-08-07 오전 11:41:11

    수정 2018-08-07 오후 7:32:12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9,2 전당대회 출마를 선언한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이 7일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선 ‘블루칩’이 될 수도 있다”며 “‘화끈하게’ 대표직을 수행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하 의원은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한국당이 워낙 엉망인 상황에서 홍준표 전 대표보다 방향은 나은 것 같다”며 “다만 ‘대’가 약해 과연 해낼 수 있을까 의문이 든다”고 말했다.

그는 일례로 김 위원장이 김성태 원내대표의 임태훈 군인권센터 소장을 향한 ‘성 정체성 혼란’ 발언을 들었다. 하 의원은 “(해당 발언을 한) 김 원내대표의 군기를 잡았어야 했다”면서 “그렇게 되지 못함으로 인해 ‘저 양반이 한국당을 장악 못 할 것이다’는 이미지를 강하게 준 것 같다”고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선거에 대해서 하 의원은 “김진표 후보가 되면 협치가 잘 될 것 같다”는 평가를 내렸다. 그는 “이해찬 후보가 되면 청와대도 껄끄러울 것 같다”면서 “김 후보가 대표가 되면 바른미래와의 개혁입법연대도 바로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동영 신임 민주평화당 대표를 향해서는 “전성기를 놓친 점에 있어서 국민들이 그렇게 크게 가치 투자를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편 하 의원은 최근 김종필 자서전을 탐독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바른정당에서 있던 2번의 전당 대회에서 연거푸 2등 한 기록을 꺼내며 “평생 2위의 삶을 살았던 JP자서전을 보며 무엇 때문에 1위로 못 올랐는지를 공부 중”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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