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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수출물량지수(2015=100) 상승은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15.6%)와 운송장비(25.8%)가 이끌었다. 음식료품(22.3%)과 전기장비(17.8%), 화학제품(13.1%) 등도 늘었다. 저유가 수요부진 등으로 석탄및석유제품(-35.1%), 기계및장비(-12.1%) 등은 감소했다. 1월 수입물량지수는 수요 부진 지속으로 석탄및석유제품(-28.4%), 광산품(-6.2%) 등의 물량은 줄었지만, 기계및장비(15%),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25.6%) 등이 더 큰 폭으로 증가해 상승했다.
물량 뿐만 아니라 수출 및 수입 금액도 늘었다. 수출금액지수와 수입금액지수는 각각 지난 2018년 10월, 1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달 수출금액지수는 1년 전보다 11.4% 상승한 110.32를 기록했다. 국제 경기 회복세가 짙어지면서 3개월 연속 상승했다. 석탄및석유제품(-44.6%), 기계및장비(-11.8%) 등이 감소했으나 반도체·스마트폰·의학품 및 가정용 전기기기 등의 수출 호조로 인해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23.3%), 화학제품(22.8%) 등이 증가하면서 지수 상승세를 이끌었다.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 중 반도체는 물량 기준 19.4%, 금액 기준으로는 18.5% 상승했다.
수입금액지수 역시 같은 기간 1년 전보다 4.3% 오른 123.50으로 집계돼 2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광산품(-23.2%), 석탄및석유제품(-36.8%) 등이 감소하였으나,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27.2%), 기계및장비(70.5%) 등의 금액이 더 큰 상승폭을 보였다.
수출 총액으로 수입할 수 있는 총상품의 양을 의미하는 ‘소득교역조건지수’는 수출물량지수(8.0%)와 순상품교역조건지수(7.0%)가 모두 상승, 전년 동월 대비 15.5%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