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올해 ‘비즈쿨’ 400개교 지정… 체험·실습 위주 개편

  • 등록 2019-02-07 오후 12:00:00

    수정 2019-02-07 오후 12:00:00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은 올해 400여개 학교를 ‘비즈쿨’로 지정하고, 운영 방식을 기존 이론교육에서 체험·실습 위주로 전면 개편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중기부가 2002년부터 시행 중인 ‘청소년 비즈쿨 지원사업’은 청소년들에게 기업가정신, 모의창업 등을 가르쳐 도전정신, 문제해결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올해 사업 예산은 76억원이다. 비즈쿨(Bizcool)은 ‘비즈니스’(Business)와 ‘스쿨’(School)의 합성어로 학교에서 경영을 배운다는 의미다.

비즈쿨 학교로 지정되면 기업가정신 교재, 창업동아리 운영을 위한 재료비와 체험활동비, 전문가 강사비 등을 지원받는다. 학교당 400만원부터 최대 1억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올해 비즈쿨 사업은 기존의 이론교육에서 벗어나 체험·실습 위주로 전면 개편한 것이 특징이다. 교실수업에서 벗어나 연간 100만명의 청소년들이 메이커스페이스, 찾아가는 체험교실 등을 통해 로봇, 드론 등을 직접 만들어볼 수 있다. 또한 비즈쿨 교사들의 건의를 반영해 지정기간도 기존 1년에서 2년으로 늘어난다. 사업 성과를 평가해 1년 연장하는 방식이다. 이 같은 개편 방안은 산업연구원, 창업진흥원, 청년기업가정신재단 등의 전문가들과 비즈쿨 교사, 대학교수 등이 참여한 전문가포럼을 통해 마련됐다.

중기부 관계자는 “기업가정신은 창업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사회 모든 영역에 적용되는 시대정신으로, 비즈쿨을 통해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창의적인 인재가 많이 육성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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