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임금 인상, 알바생 75.8% 만족…고용주의 생각은?

  • 등록 2017-07-19 오후 1:12:16

    수정 2017-07-19 오후 1:12:16

(사진=알바천국)
[이데일리 e뉴스 유수정 기자] 2018년 최저임금이 7530원으로 결정, 현행에 비해 인상된 가운데 알바생은 ‘기대’의 목소리를, 고용주는 ‘우려’의 목소리를 내비쳐 차이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구인·구직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천국(대표 최인녕)이 7월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전국 아르바이트생 5804명과 고용주 352명을 대상으로 ‘2018년 최저임금에 대한 생각’ 긴급 설문조사를 실시해 그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2018년도 최저임금 7530원에 대해 알바생의 75.8%는 ‘만족스럽다’는 입장을 보였다. 그러나 고용주의 73%는 ‘불만족스럽다’고 답했다.

알바생과 고용주의 생각은 최저임금 1만원 달성 적절 시기에서도 차이를 보였다.

알바생의 37%가 최저임금 1만원 달성 적절 시기를 ‘2019년’이라고 말한 데 반해 고용주 35.2%는 ‘2024년 이후’라고 답한 것.

최저임금 1만원 달성 시기에 대한 알바생의 기타 답변으로는 ‘2020년’(35.2%), ‘2021년’(12.4%), ‘2022년’(7.8%), ‘2024년 이후’(4.2%), ‘2023년’(3.5%) 순으로 이어졌다. 고용주의 경우 ‘2023년’(19.9%), ‘2022년’(18.2%), ‘2020년’(13.9%), ‘2019년’(7.9%), ‘2021년’(4.8%) 순으로 답했다.

그렇다면 고용주들의 최저임금 인상이 예고된 2018년 사업장 인력 운영 계획은 어떨까?

가장 많은 고용주가 꼽은 2018년 사업장 인력 운영 계획은 ‘알바생 고용을 대폭(절반가량) 줄인다’(24.4%) 였다. ‘알바생 고용을 어느 정도(10~20%) 줄인다’(23.9%), ‘현 상태를 유지한다’(20.2%), ‘알바생 고용 대신 가족 경영을 고려하겠다’(20.2%) 는 의견도 있었다. 아울러 알바생 고용과 상관없이 ‘혼자 가게를 꾸려 나가겠다’는 답변도 9.7%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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