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 오는 8월까지 세종으로 이전(종합)

행안부, 세종시 이전 계획 확정·고시
중기부 본부 정원 499명 세종시로 이전
“신청사 준공 전까지 민간 건물 임대”
사무실 임차료 등 이전 비용 104억원 추산
  • 등록 2021-01-15 오후 12:46:58

    수정 2021-01-15 오후 6:00:49

[이데일리 박민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오는 8월까지 대전에서 세종으로 이전한다.

행정안전부는 이같은 내용의 ‘중앙행정기관 등의 이전계획 변경’에 대해 대통령 승인을 받아 15일 관보에 고시했다.

이 고시에 따라 8월까지 중기부 본부 정원 499명이 이전하게 된다. 그 외 소속기관인 17개 시·도 중소벤처기업청과 구미·부산·전북 공업고교 3곳 등 소속기관은 지역단위 업무 특성 등의 사유로 이전대상에서 제외된다.

중기부는 정부세종 신청사가 준공되는 2022년 8월 전까지는 민간 건물을 빌려 쓸 예정이다. 사무실 1년 임차료를 비롯한 이전 비용은 약 104억원으로 추산된다

중기부가 8월까지 이전을 완료하면 세종시에는 중앙행정기관 23곳과 소속기관 22곳의 공무원 1만5601명이 근무하게 된다.

앞서 중기부는 지난해 10월 정부대전청사에 있는 본부 조직을 세종시로 이전하기 위해 행안부에 이전의향서를 제출한 바 있다. 2017년 7월 차관급 외청에서 장관급 부처로 승격한 중기부는 중소·벤처기업과 소상공인 정책 컨트롤타워로서 정책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관계부처와의 협업 강화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에 행안부는 중기부로부터 이전의향서를 받고 ‘신행정수도 후속대책을 위한 연기·공주지역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을 위한 특별법’(행복도시법)에서 정한 공청회 및 관계기관 협의 등의 이전 절차를 진행했다.

행안부 관계자는 “중기부가 세종시로 이전하면 관계부처 간 협업을 통해 소상공인 지원, 지역경제 회복 등 관련 정책을 보다 신속하고 원활하게 추진하는 등 행정효율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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