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 국내 유일의 연구용원자로인 ‘하나로(HANARO)’가 12월 5일, 오늘 8시 재가동을 시작했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이번 재가동으로 그동안 중단되었던 중성자 이용 연구개발과 첨단 소재개발, 의료용·산업용 동위원소 생산을 재개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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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의 연구로인 하나로에 대한 원자력안전위원회(위원장 김용환)의 심의가 완료됨에 따라 12월 5일 8시 재가동했다.
하나로(HANARO)는 한국원자력연구원이 설계하고 건조한 열출력 30MW급 고성능 다목적 연구용로다. 방사성동위원소 생산, 중성자 이용 지원 등에 활용된다.
하나로 연구로는 2014년7월 가동이 정지된 이후, 재가동을 위한 내진보강공사, 대전 시민검증단 검증, 원안위 정기검사를 올해 11월까지 수행했다.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정부합동점검단 후속 조치의 일환으로 원안위와 협의를 거쳐 내진보강 공사를 진행했으며, 올해 4월부터 내진보강공사에 대한 대전 시민검증단의 검증을 수행한 후 10월부터 원안위의 재가동 심의에 필요한 정기검사를 수행했다.
과기정통부와 원자력연은 이번 하나로의 재가동을 계기로 방사성동위원소의 공급, 중성자 이용을 통한 기초연구 및 산업계 지원 등을 적극 추진한다.
희귀소아암 치료, 비파괴 검사 등에 필요한 방사성동위원소의 국내 생산 및 공급을 통해 병원 및 산업체의 수요를 충족하고 국민 의료 복지에 기여하게 된다.
| 12월 5일, 오늘 8시 연구용 원자로 ‘하나로(HANARO)’가 재가동을 시작한 가운데, 한국원자력연구원 직원들이 제어실에서 원자로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원자력연구원은 지속적으로 시설의 안전성을 강화하고 그에 대한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할 예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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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는 향후 원자력연 시설 등의 안전성 강화를 실시하여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폐기물 시설의 내진보강 강화와 환경영향 평가를 실시하고 연구원 시설 및 연구에 대한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토록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