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완전히 끝났다…질병관리본부, 16일 '종료선언'

  • 등록 2018-10-15 오전 11:28:40

    수정 2018-10-15 오후 1:45:40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지난 9월8일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확진 환자 발생으로 시작된 메르스 상황이 16일 오전 12시에 종료된다.

질병관리본부는 세계보건기구(WHO) 기준에 따라 확진 환자가 음성 판정을 받은 9월17일로부터 최대 잠복기 14일의 2배인 28일이 지난 이날 메르스 상황 종료를 선포한다고 15일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9월 21일 이번 확진환자로 인한 메르스 추가 발생 가능성이 낮아졌다고 밝혔으며 22일 오전 12시를 기준해 감염병 위기경보 수준을 ‘주의’에서 ‘관심’ 단계로 낮췄다.

다만 질병관리본부는 메르스의 해외 유입 가능성은 계속 있다는 점을 고려, 이번 대응 과정 중에 지적받은 부분을 평가·점검해 메르스 대응체계 개선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향후 메르스 국내유입을 예방하기 위해 국민에게 중동국가를 방문할 경우, 손 씻기 등 개인위생수칙 준수, 여행 중 농장방문 자제, 낙타 접촉 및 익히지 않은 낙타고기와 생낙타유 섭취 금지, 진료 목적 이외의 현지 의료기관 방문 자제 등 메르스 예방수칙을 준수하도록 당부했다.

이외에도 입국 시 건강상태질문서를 성실히 작성하는 등 검역에 적극 협조해 줄 것과 여행 후 의심증상 발생 시 보건소나 1339로 즉시 신고할 것을 강조했다.

의료기관 종사자에게는 호흡기 질환자 내원 시 내국인은 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DUR)를 적극 활용하고, 외국인은 문진 등을 통해 중동 여행력을 확인하며 메르스가 의심될 경우 해당 지역 보건소나 1339로 신고하는 등 의료기관 감염관리 강화에 협조해 줄 것을 권고했다.

[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확진 환자가 발생한 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응급의료 센터 앞에 관련 안내문이 붙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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