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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견종 별로 주의해야 할 특성이 있다고 지적했던 강씨는 로트와일러에 대해 “좋은 친구들 되게 많아요. 착한 친구들 되게 많다”며 설명을 시작했다.
하지만 “보호자와 가족들과 친해지면 주변을 경계할 가능성이 크다”면서 “몸무게가 보통 30㎏ 이상, 큰 친구들은 50㎏까지 나간다. 머리도 입도 크다. 무는 힘도 되게 세다. 이 친구들은 정말 위험할 수 있다”고 견주들에게 경고했다.
강씨는 로트와일러는 독일 국견이지만 독일에서도 교육을 절대 간과하지 않는다는 점을 지적했다. 그는 “보호자님의 로트와일러가 착한 개일 수 있다”면서도 만약 주변 사람들이 그 크기에 놀라거나 항의하는 반응을 보이면 개가 ‘주변에서 배척받고 있다, 공격받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것이 긴장감과 적대적 경계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
해당 영상은 최근 사고와 무관하게 만들어진 영상이지만 로트와일러라는 견종의 특성과 주의점이 잘 나타나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번 사고 이후 이를 언급하는 댓글도 며칠 동안 계속 달리고 있다. 누리꾼들은 “방금 로트와일러가 스피츠 죽인 사건 보고 영상을 보게 됐다. 뉴스를 보고 너무 마음이 아팠다”, “마치 예견하고 있던 것처럼 들린다”, “맹견들은 입마개 좀 씌우고 다니자. 점점 대형견에 대한 인식이 나쁘게 된다”, “제발 개 키우면서 의무를 다하자” 등으로 공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