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재보선 참패…“국민의 뜻 겸허하게 받아들여”

  • 등록 2013-04-24 오후 10:39:24

    수정 2013-04-24 오후 10:57:36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4·24 재보궐선거 국회의원 지역구로 나온 3곳에서 민주통합당은 단 한 명의 당선자도 탄생시키지 못했다. 민주당은 “이번 결과는 당에 대한 차갑고 무거운 민심의 밑바닥을 보여준 것”이라며 “국민의 뜻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박용진 민주당 대변인은 24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민주당이 제자리에 머무르면 돌이킬 수 없는 상황으로 내몰릴 것이라고 하는 민심의 준엄한 최후통첩으로 재보선 결과를 받아들이고자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국민 여러분의 비판과 질책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5·4 전당대회를 통해 혁신과 쇄신의 대장정을 시작하겠다”고 선언했다.

당선된 모든 후보에 대해서는 축하를, 낙선한 후보자에게는 위로를 건냈다. 특히 서울 노원병 지역에서 당선이 확실화된 안철수 무소속 후보에 대해 “야권의 단결을 위해 양보한 분”이라며 “안 후보가 말한 새 정치가 더 이상 말이 아닌 정책과 법안으로 국민들 앞에 제출되어야 하는 만큼 많은 노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안철수 신당에 대한 경계감도 나타냈다. 박 대변인은 “안 후보의 당선이 야권의 정계개편이 분열이 아닌 야권의 확대와 연대로 귀결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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