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20여년 만에 시내버스 증차·노선 개편 단행

신설 10개·조정 10개·간격단축 5개 등 25개 노선 개편
시내버스 총 51대 증차…이달부터 7월까지 단계적 시행
  • 등록 2017-05-15 오후 12:32:35

    수정 2017-05-15 오후 12:32:35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대전시가 20여년 만에 대대적인 시내버스 증차를 단행했다.

대전시는 교통위원회 심의를 통해 시내버스 증차와 연계한 노선운영 개선방안을 확정하고, 오는 26일부터 노은 3·4지구 1002번 노선을 첫 운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앞서 대전시는 지난해 10월 노은 3·4지구 및 관저 4·5지구, 죽동지구 등 신도심 지역의 노선공급 부족문제와 함게 도심지역의 출·퇴근시간대 탑승불가 및 혼잡문제, 외곽지역의 이용불편 문제 등을 개선하기 위해 시내버스 노선운영 개선 기본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또한 지난 1월부터 노선운영 개선방안에 대해 버스업계와 수차례에 걸친 토의 및 현장점검 등을 통해 작성했으며, 목원대 DW(데이터웨어)팀과 통행패턴 및 수요 등 적정성 검토 및 주민설명회 등을 진행했다.

이에 따라 완성된 시내버스 노선운영 개선방안이 교통위원회에 상정됐으며, 심도있는 토론을 통해 최종안이 확정됐다.

이번에 교통위원회에서 확정된 운행노선은 모두 25개로 노선신설 10개, 노선조정 10개, 간격단축 5개 등이며, 시내버스 51대가 증차된다.

우선 신규개발지역은 노은 3·4지구 1002번 노선과 관저 4·5지구 203번 노선을 신설하고, 죽동지구 117번 간격을 단축했다.

도심지역은 주요 간선도로(연구단지 포함)에 출·퇴근시간대에만 운행되는 수요대응노선 7개 노선을 신설했다.

특히 출·퇴근시간대에만 운행되는 수요대응노선은 서울시 다람쥐버스와 유사한 형태로 현재 평균 10분 간격에서 앞으로 5분 간격으로 단축될 전망이다.

외곽지역에서는 환승거점 및 목적지별(Hub&Spoke) 개념을 적용해 환승거점 연계 1개 노선을 신설하고, 목적지별 노선 8개 노선을 조정했다.

대전시는 확정된 노선운영 개선방안에 대해 이달부터 오는 7월까지 단계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양승찬 대전시 교통건설국장은 “이번 노선운영 개선방안으로 혜택을 받지 못하는 생활권역 시민들의 이용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공공 빅데이터를 활용해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맞춤형 버스노선체계가 구축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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