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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김영삼 전 대통령 비서 출신 김영춘 국회 사무총장이 새 저서 `고통에 대하여` (부제: 1979~2020 살아있는 한국사)를 내놓았다. 2014년 1월 `김영춘의 부산희망찾기` 이후 거의 7년 만이다.
책은 1979년 `부마 항쟁`(부산·마산 지역을 중심으로 벌어진 박정희 유신독재 반대 시위사건)에서 2020년 오늘에 이르기까지, 40여년 시간 동안 김 사무총장이 직접 경험하고 목격한 당대 정치 역사의 막전막후 얘기들을 담고 있다.
김 사무총장은 “4월 총선 이후 지난 정치 인생을 찬찬히 되돌아보게 되었고 그 회고는 정치 입문 전, 1979년 고3 시절까지 거슬러 올라갔다”면서 “정치인생의 전환점마다 책을 써 왔지만 이번만큼 공을 들였던 적도 없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박병석 국회의장은 `역사의 단편들이 눈앞에서 살아 움직이는 듯 생생하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김영춘의 성향과 성품이 어디에서 연유하는지 이제서야 확실히 알게 됐다`고 추천사에 썼다.
후원회장을 지낸 강금실 전 법무부 장관은 “너무 재미있고 감동적이라 첫 장을 펼치곤 내리읽었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