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국감] 전순옥 의원 “중기중앙회 자회사에 일감몰아주기”

자회사 ‘유앤비’에 건물위탁관리 수의계약 지속…유앤비는 특정업체에 재위탁으로 일감 몰아주기
  • 등록 2015-09-14 오후 5:05:42

    수정 2015-09-14 오후 5:05:42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중소기업중앙회가 건물위탁관리 자회사에 수의계약 방식을 통해 일감을 몰아주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전순옥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은 14일 중소기업청 등에 대한 국정감사 증인신문에서 “중기중앙회가 건물위탁관리 자회사인 ‘유앤비자산관리(이하 유앤비)’에 수의계약으로 일감을 몰아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 의원실에 따르면 자회사 설립 전후 건물위탁계약금액이 1억2000만원 늘어났으며 유앤비는 연간 운영비로만 8억여원을 사용하는 등 예산절감보다는 비용증가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유앤비가 건물관리 사업을 재위탁하는 과정에서 특정회사만 선정한 것도 문제라는 지적이 나왔다.

전 의원은 “유앤비는 시설관리, 청소 등을 다시 특정전문업체에 지난 3년간 ‘재위탁’을 주고 있다”며 “재위탁 계약금액만 무려 132억원에 이르는데 재위탁 계약방식이 매우 불투명해 중소기업청의 적절한 감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송재희 중기중앙회 상근부회장은 이에 대해 “계약관련 규정을 재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한정화 중기청장도 “올해가 2년에 한 번 실시하는 중기중앙회의 정기감사”라며 “국회에서 지적한 부분을 포함해 종합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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