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엔, 허각 소속사 에이큐브 지분 70% 인수

  • 등록 2015-11-25 오후 1:46:09

    수정 2015-11-25 오후 1:46:09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로엔(016170)엔터테인먼트(대표이사 신원수, 이하 로엔)는 25일 이사회를 열고 에이큐브엔터테인먼트(대표이사 최진호, 이하 에이큐브)의 지분 70%에 대한 투자를 최종 확정했다.

이를 통해 제작·아티스트 매니지먼트 부문 경쟁력 제고와 K-POP 비즈니스 시스템을 더 공고히 하게 되었다.

인수 이후에도 에이큐브는 경영진의 변경 없이 독자적인 아이덴티티를 유지하며 운영될 예정이다. 더불어 로엔은 기존 레이블 및 네트워크를 활용해 양질의 콘텐츠 생산, 마케팅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며 양사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갈 방침이다.

로엔은 2013년 9월 멀티 레이블 체제로 전환 후, 레이블간 ‘따로 또 같이’ 전략을 통해 콘텐츠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향후에도 우수한 제작 역량을 보유한 창작자들과의 전략적 제휴와 투자를 통해 콘텐츠의 다양성을 확보하면서 K-pop 발전에 기여해 나갈 계획이다. 산하 레이블로는 사내 레이블인 로엔트리, 콜라보따리와 독립 레이블인 스타쉽엔터테인먼트, 킹콩엔터테인먼트가 있다.

로엔 신원수 대표이사는 “에이큐브의 합류로 제작사업부문의 레이블간 창의성 확대와 양사간 콘텐츠 경쟁력 제고가 기대된다”며 “나아가 성장 중인 양사의 역량을 바탕으로 세계 음악 시장 내 K-POP 영향력 및 한류 확산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에이큐브는 탄탄한 가창력과 스타성을 인정받은 걸그룹 에이핑크, 감성보컬리스트 허각이 소속되어 높은 음원 파워를 자랑한다. 뿐만 아니라 소속 아티스트들이 방송, 연기 등 음악 외 다양한 분야에서 각자 재능을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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