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전북 도의회가 23일 중개 보수 조례안을 통과시켜 전국 17개 광역 지방자치단체 모두 정부가 권고한 중개 보수 개편안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서울·경기·인천 등 13개 시·도는 이미 새 조례가 시행 중이고, 광주·전남·전북·충북 등 4개 시·도는 조례 개정안이 이달 지방의회 본회의를 통과해 시행을 앞두고 있다.
국토부는 지난달 서울·수도권에서 매매 또는 임대차 계약을 맺은 총 3만 9130건 중 6.1%(2391건)가 중개 보수 인하 혜택을 본 것으로 추정했다.
국토부는 이달 중 부동산 중개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연구에 착수해 중개업 역량 강화와 중개 거래 선진화를 위한 제도 개선에도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