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직항 타고 프라하 오세요"…체코여행, 알짜로 즐긴다

체코 관광업체 한국서 '로드쇼'
"한국인들에게 체코 매력 보여줄 준비됐다"
'프라하 비지터 패스' '유리공예' 등 소개
  • 등록 2023-03-16 오후 5:10:48

    수정 2023-03-19 오전 9:16:26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체코 프라하의 유명한 관광지를 무료로 입장하거나 할인받을 수 있는 ‘프라하 비지터 패스’를 론칭했습니다. 이 공식 투어리스트 시티 카드로 70개 이상의 관광지들을 방문할 수 있고, 도보투어와 관광 트램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오는 3월 27일 인천-프라하 직항편 재개를 앞두고 체코의 관광 명소를 미리 보는 자리가 마련됐다.

체코관광청과 주한 체코대사관은 16일 포시즌스호텔 서울에서 로드쇼 ‘디스커버리 체키아(czechia)’ 간담회를 열고 체코의 관광자원을 소개했다. 유리공예와 맥주 등 체코의 관광산업을 이끄는 17개 업체도 참여해 적극 홍보에 나섰다.

구스타브 슬라메취카 주한 체코대사는 “관광·문화 교류는 양국이 우의를 다지고 서로를 잘 이해하는 필수 요소”라며 “한국관광객들에게 체코의 매력을 보여줄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구스타브 슬라메취카 주한 체코대사가 16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 서울에서 열린 체코관광청 로드쇼 ‘DISCOVER CZECHIA 2023’ 기자 간담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대중교통 무제한 카드…유리공예 체험도

체코관광청에 따르면 체코를 방문하는 한국인 여행객은 매월 3만명 가량이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급격히 줄었다. 지난해 7000명에서 1만명 선까지 늘었지만, 아직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돌아간 것은 아니다. 체코는 이달말 직항편 재개에 맞춰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미카엘 프로하스카 체코관광청 지사장은 “코로나19 이전 연간 약 40만명의 한국인이 체코를 찾았다”며 “인천과 프라하 직항편이 오픈되면 다시 예년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단순히 유명 관광지만 들렀다 가는 것이 아니라 지역에서 직접 체험하고 라이프 스타일을 즐기는 것이 최근 해외 여행의 트렌드”라며 “유리공예 체험 등 관광객들의 경험을 늘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프라하관광청은 지난해 6월 론칭한 ‘프라하 비지터 패스’를 소개했다. 프라하 비지터 패스는 프라하 대중교통 무제한 이용을 비롯해 프라하 성 등 각종 관광지 입장, 가이드 도보투어, 아이스하키 관람, 프라하 명소들을 잇는 42번 트램 체험 등이 가능한 카드다. 48시간, 72시간, 120시간 중 선택하면 된다. 성인 48시간 기준 가격은 85유로(한화 약 11만8400원)부터 시작한다. 비접촉식 실물카드나 큐알코드를 통해 모바일 e카드로 이용할 수 있다.

미카엘 드로빅 프라하시 관광청 디렉터는 “프라하는 예술과 문화, 아주 많은 박물관들이 있어 어디를 가든지 아름다운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며 “한국 여행 업체들과 프라하 비지터 패스를 통해 통해 협력관계를 구축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프라하 비지터 패스(사진=체코관광청).
700년 전통의 유리공예의 명소 ‘크리스털 밸리’는 체코의 유리 탄생지다. 프라하에서 북쪽으로 1시간 가량 떨어진 리베레츠 지역에 위치해 있다. 오스트리아의 크리스털 브랜드로 유명한 스와로브스키가 1895년 이 지역에서 탄생해 오스트리아로 이주했다고 한다.

다비드 파스트바 크리스털 밸리 디렉터는 “크리스탈 밸리에는 2540개의 유리회사가 있고 6개의 유리 보석공예 학교, 15개의 박물관이 있다”며 “크리스털 밸리에 오면 어디서든 유리작품들을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외에도 알폰스 무하의 예술적 유산을 홍보하는 무하 재단, 체코의 자연주의 화장품 마뉴팍투라, 프라하 초콜릿, 남부 모라비아 와인 투어 등이 로드쇼에 참석해 다채로운 콘텐츠들을 소개했다. 권나영 체코관광청 한국지사 실장은 “체코는 어디서 사진을 찍어도 멋진 도시”라며 “최적의 가격으로 최고의 가치를 즐길 수 있는 여행지”라고 강조했다.

체코 맥주 문화를 대표하는 자테츠 전경(사진=체코관광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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