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마감]외인·기관 동반 매도에 1%대 하락 `640선`

외국인·기관 이틀째 동반 매도, 1.15% 하락
업종, 시총상위株 대부분 약세
코로나19 관련 진단키트, 마스크株들은 강세
  • 등록 2020-03-06 오후 3:43:07

    수정 2020-03-06 오후 3:43:07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1% 넘게 하락 마감했다. 전일 650선을 넘었던 것을 하루 만에 내주고 다시 640선으로 돌아간 것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2거래일째 동반 매도를 이어가고 있다.

(자료=마켓포인트)
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5%(7.47포인트) 내린 642.72에 마감했다. 미국과 이탈리아 등 해외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는데다가 국내 확진자 현황 역시 줄어들지 않음에 따라 투자심리에 지속적인 압박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간밤 미국 증시가 또다시 급락 마감한 것도 부담이 됐다.

수급별로는 개인만이 2159억원어치를 사들였다. 동반 매도에 나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48억원, 558억원어치를 팔았다. 기관 중에서는 금융투자가 567억원을 팔았으나 투신, 은행, 연기금 등은 각각 85억원, 12억원, 57억원을 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류(2.74%), 제약(0.73%)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하락했다. 오락문화가 3.83%로 낙폭이 가장 컸으며, 통신방송서비스와 운송 등도 2%대 하락했다. 반도체, 디지털컨텐츠, 금속 등은 1%대, 통신장비와 제조, 화학 등은 1% 미만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중에서도 내리는 종목이 더 많았다. 에이치엘비(028300)(0.45%), 케이엠더블유(032500)(0.39%), 휴젤(145020)(0.34%)은 1%대 미만 소폭 오름에 그쳤다. 대장주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가 0.29% 하락했으며, CJ ENM(035760)은 3.40%로 낙폭이 가장 컸다. 스튜디오드래곤(253450), 에코프로비엠(247540), 원익IPS(240810) 등도 2% 넘게 떨어졌다.

종목별로는 코로나19 관련 종목들이 강세를 보였다. 진단 키트 관련 종목인 씨젠(096530)수젠텍(253840)이 나란히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랩지노믹스(084650)도 진단키트 수출허가를 받았다는 소식에 28.52%, 오상자이엘(053980)이 자회사 오상헬스케어의 진단키트 유럽 인증 획득 소식에 19.35% 각각 강세를 보였다. 마스크 관련주인 케이엠(083550), 웰크론(065950) 등도 10% 넘게 올라 거래를 마쳤다.

이날 거래대금은 7조 1359억원, 거래량은 10억9019만주를 기록했다. 상한가 2종목을 포함해 255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1029개 종목이 내렸다. 58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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