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드름 전문적인 치료 받는 것이 후유증 최소화하는 길

  • 등록 2017-09-15 오후 5:50:08

    수정 2017-09-15 오후 5:50:08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무더운 여름 날씨가 어느덧 소강 상태에 이르며 가을이 성큼 다가왔음을 느낀다. 피부 건강 관리를 위해 노력하는 이들은 계절이 바뀌는 환절기 때 더욱 긴장을 하기 마련. 큰 일교차, 건조한 날씨, 아직도 높은 낮 기온 등에 의해 피부 관리 변수가 잦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 시기, 여드름 치료 때문에 바쁜 일정을 소화하는 이들이 많다.

만약 여드름이 나타났다면 손으로 자극하는 행동을 피해야 한다. 평소에 많이 듣는 기본 중의 기본 수칙이지만 가장 지켜지지 않는 수칙이기도 하다. 손으로 여드름을 자극할 경우 자칫 2차 염증으로 악화돼 치료가 힘들어질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움푹 패인 여드름 흉터를 영구적으로 남길 가능성이 높다. 손톱에 남은 세균이 여드름 흉터로 들어가 염증을 더욱 악화시킬 가능성도 높기 때문에 반드시 피해야 한다.

여성은 여드름을 감추려고 머리카락이나 셔츠로 가리기도 한다. 아울러 진한 화장을 하는 경우도 많다. 그러나 이는 오히려 피부를 자극을 줄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한다.

면봉으로 여드름을 자극하는 것은 괜찮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잘못된 사실이다. 면봉에도 엄연히 세균은 존재한다. 또한 강압적으로 여드름을 자극하는 것 자체가 좋지 않은 행위다. 세균 감염 및 흉터를 방지하기 위해 가급적 자극을 주지 않는 것이 좋다.

남성은 면도해야 할 때 주의해야 한다. 먼저 미지근한 물로 적신 후 병변을 건드리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면도한다. 쉐이빙 폼을 미리 바르거나, 전기면도기를 사용하는 것도 자극을 줄이는 좋은 방법이다.

성인여드름이 골치 아픈 것은 자꾸 증상이 재발하기 때문이다. 치료 후에도 스트레스 등으로 호르몬 변화가 생겨 피지분비가 늘면서 여드름이 다시 생기기 마련. 충분한 수면시간을 취하고 스트레스를 받지 않게 컨디션을 조절하는 것이 여드름 예방의 효과적인 방법이다. 여드름은 개수나 크기, 증상의 정도 등에 따라 치료법이 다르기 때문에 피부과 전문의에게 정확히 상담 받은 뒤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증상에 따라 항생제, 레티노이드 제제 등 약물요법을 병행한다.

여드름의 상태를 호전시키기 위한 피부과 레이저 치료에는 필링 등 메디컬스킨케어, 테라클리어, 브이빔 퍼펙타, 시크릿, 뉴스무스빔 등이 있다. 여드름흉터는 재생레이저, 흉터조직을 벗겨내는 박피, 함몰된 곳에 보충물을 채워 넣는 필러, 섬유아세포치료제 등의 다양한 방법으로 치료가 가능하다.

섬유아세포치료제는 환자의 귀 뒷부분을 마취하고 쌀 한 톨 크기의 피부를 떼어낸 뒤 최대 10억 개의 섬유아세포로 배양시켜 흉터가 있는 부위에 주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주입된 섬유아세포가 피부세포로 분화하고 콜라겐 성형을 도와 새살이 돋는 원리다.

임이석테마피부과 임이석 원장은 “환절기 때에는 높은 낮 기온으로 인해 피지 분비가 활성화될 뿐 아니라 건조한 날씨도 기승을 부려 피부가 메마르게 되고 모공도 커져 여드름이 발생하기 쉬운데 이때 피부 타입 및 증상에 맞는 전문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여드름 후유증을 최소화하는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착륙 중 '펑'…무슨 일?
  • 꽃 같은 안무
  • 좀비라고?
  • 아스팔트서 왜?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