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연대 "한국당, 홍문종·염동열 체포동의안 즉각 처리하라"

  • 등록 2018-04-16 오후 2:31:45

    수정 2018-04-16 오후 2:31:45

홍문종 자유한국당 의원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참여연대는 16일 자유한국당을 향해 홍문종·염동열 의원 체포동의안을 즉각 처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참여연대는 “지난 4일과 13일 홍문종 염동열 한국당 의원의 체포동의안이 국회에 제출됐다”며 “한국당은 비리혐의 의원 감싸기를 중단하고 체포동의안을 즉각 처리해 신속히 수사에 협조해야 한다”고 했다.

홍문종 의원과 염동열 의원은 각각 불법자금 수수와 강원랜드(035250) 채용비리라는 중대한 혐의를 받고 있는 상태로 홍 의원의 혐의는 각종 불법행위의 백화점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참여연대는 “한국당은 불체포특권을 남용하지 말고 즉각 체포 동의안을 처리해야 마땅하다”며 “덧붙여 강원랜드 채용 비리와 수사외압 의혹과 관련해선 권성동 의원에 대한 엄정한 검찰조사가 조속히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참여연대는 “4월 국회 파행에 대해서도 보름 가까이 이어지고 있다”며 “개헌안 협상과 국민투표법, 불법비리 의원의 체포동의안 등 산적한 현안에도 불구하고 한국당은 일정 합의조차 거부하고 있다. 6.13 지방선거 앞두고 한국당이 몰두하고 있는 게 무엇인지 국민들은 똑똑히 지켜볼 것”이라고 했다.

염동열 자유한국당 의원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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