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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은 오는 10월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중동 일대에 짓는 1345가구 규모의 ‘스프링카운티자이’를 분양한다고 31일 밝혔다.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25층 규모로 ‘센터1’과 ‘센터2’로 구분된다. 센터1은 7개동 전용면적 59~74㎡ 890가구, 센터2는 2개동 전용 47~74㎡ 455가구로 공급된다.
기존 병원과 종교·학교재단에서 운영되는 시니어주택은 있지만 대형건설사가 이 분야 사업에 진출한 경우는 지난 1999년 삼성생명 공익재단에서 운영하는 ‘노블카운티’ 이후로 두 번째다.
게다가 시니어주택은 임대 보증금 반환이 지연되고 부대시설이나 의료시설 등이 제대로 운영되지 않는 곳도 있어 이 주택에 대한 인지도는 낮았다. 또 전용면적 85㎡ 이상 중대형으로 공급되는 시니어주택이 많아 분양가나 임대보증금, 관리비가 비싸다는 점도 외면당한 이유로 꼽힌다.
GS건설은 이 같은 단점을 보완해 직접 시공·운영관리하며 보증금 반환을 보장하고 안정성과 지속성을 갖춘 상품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스프링카운티자이는 전 가구 전용 74㎡ 이하의 중소형 평형으로 구성해 분양가·임대 보증금·관리비 부담을 줄였다는 게 GS건설 설명이다. 식당을 비롯한 피트니스 센터 등 부대시설 또한 GS건설 자회사에서 통합 관리할 예정이다. 또 대형종합병원과의 의료 연계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조상대 스프링카운티자이 분양소장은 “이 단지는 사회 접근성과 의료접근성을 가장 중요하게 평가하는 시니어 계층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편의시설 제공은 물론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