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시니어주택사업 진출..스프링카운티자이 10월 분양

용인 동백지구에 1345가구 공급
중소형 설계·의료서비스 연계
  • 등록 2016-08-31 오후 4:29:09

    수정 2016-09-04 오전 10:10:00

△‘스프링카운티자이’ 단지 조감도.[이미지=GS건설]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GS건설이 시니어주택사업에 진출한다.

GS건설은 오는 10월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중동 일대에 짓는 1345가구 규모의 ‘스프링카운티자이’를 분양한다고 31일 밝혔다.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25층 규모로 ‘센터1’과 ‘센터2’로 구분된다. 센터1은 7개동 전용면적 59~74㎡ 890가구, 센터2는 2개동 전용 47~74㎡ 455가구로 공급된다.

기존 병원과 종교·학교재단에서 운영되는 시니어주택은 있지만 대형건설사가 이 분야 사업에 진출한 경우는 지난 1999년 삼성생명 공익재단에서 운영하는 ‘노블카운티’ 이후로 두 번째다.

고령화 시대에 따른 시니어 주택 수요는 급증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현재 60세 이상 인구는 지난해 기준 965만여명으로 2025년에는 1800만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전국 시니어주택은 전구 31개 단지에 걸쳐 5300여가구가 공급됐다. 이중 인구가 집중된 서울·수도권에 있는 시니어주택은 23개 단지, 총 4100여가구에 불과하다.

게다가 시니어주택은 임대 보증금 반환이 지연되고 부대시설이나 의료시설 등이 제대로 운영되지 않는 곳도 있어 이 주택에 대한 인지도는 낮았다. 또 전용면적 85㎡ 이상 중대형으로 공급되는 시니어주택이 많아 분양가나 임대보증금, 관리비가 비싸다는 점도 외면당한 이유로 꼽힌다.

GS건설은 이 같은 단점을 보완해 직접 시공·운영관리하며 보증금 반환을 보장하고 안정성과 지속성을 갖춘 상품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스프링카운티자이는 전 가구 전용 74㎡ 이하의 중소형 평형으로 구성해 분양가·임대 보증금·관리비 부담을 줄였다는 게 GS건설 설명이다. 식당을 비롯한 피트니스 센터 등 부대시설 또한 GS건설 자회사에서 통합 관리할 예정이다. 또 대형종합병원과의 의료 연계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분양홍보관은 용인시 중동 대성빌딩 6층에 마련돼 있으며 모델하우스는 오는 10월 같은 시 수지구 동천동에서 개관할 예정이다. 입주는 2019년 9월 예정이다.

조상대 스프링카운티자이 분양소장은 “이 단지는 사회 접근성과 의료접근성을 가장 중요하게 평가하는 시니어 계층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편의시설 제공은 물론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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