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국회의원 후원금, 민주당 상위권 싹쓸이...하위 10위엔 한국당 다수

1위 노웅래 민주당 의원…꼴찌는 이우현 한국당 의원
상위 10명 중 8명 민주당, 하위 10명 중 7명 한국당
상위 10명 후원금 3억원 이상…하위 10위 4000만원 이하
  • 등록 2019-02-26 오후 2:49:12

    수정 2019-02-26 오후 2:49:12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한정선 기자] 지난해 국회의원 298명 중 많은 후원금을 받은 상위권 10명 중 8명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나타났다. 반면 하위권 10명 중 7명은 자유한국당 의원으로 집계돼 상위원은 민주당이 싹쓸이한 반면, 하위권은 한국당이 대다수였다.

2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정치자금법에 따라 공개한 ‘2018년도 국회의원 후원회 후원금 모금액’에 따르면 298명(고 노회찬 전 의원·이군현 의원직 상실)의 국회의원 후원금 총 모금액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493억 8290만원, 1인당 평균 모금액은 1억 6571만원으로 2017년에 비해 각각 8%, 8.4% 감소했다.

의원들 중 가장 많은 후원금을 받은 의원은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으로 3억 2379여만원을 모금했고 박주민 민주당 의원은 3억 2143여만원의 후원금을 모금해 노웅래 의원에 이어 2위로 집계됐다. 박 의원에 이어 한정애 민주당 의원이 3억 2066만원의 후원금을 모금해 3위에 올랐다. 한 의원의 뒤를 이어 4위는 당대표인 이해찬 민주당 의원(3억 1721만 원), 5위에는 유일하게 한국당 의원인 주호영 의원이(3억 1406만원) 이름을 올렸다.

6위는 박용진 민주당 의원(3억 1391만원), 7위는 안규백 민주당 의원(3억 1216만원), 8위는 민주평화당 대표인 정동영 의원(3억 987만원), 9위는 전재수 민주당 의원(3억 918만원), 10위는 김영주 민주당 의원(3억 909만원)으로 나타났다.

상위 10권에 포진한 의원들은 모두 지난해 지역구 의원 후원금 모금 한도액(3억원)이 넘는 후원금을 받았다. 지난해에는 지방선거가 치러져, 지역구 의원 후원금 한도액은 3억원, 비례대표 의원은 1억 5000만원이었다.

반면 가장 적은 후원금을 받은 의원은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구속된 이우현 한국당 의원으로 1028만원을 모금하는 데 그쳤다.

이 의원에 이어 강원랜드 채용비리 의혹으로 불구속 기소된 같은 당 염동열 의원이 1592만원의 후원금, 한선교 의원이 2000만원의 후원금을 모금해 하위권에 머물렀다.

한 의원에 이어 같은당 황영철 의원이 2123만원을 모금해 4번 째로 후원금이 적었고, 유민봉 의원(2790만원)이 하위 5위를 기록했다. 5.18 망언 논란으로 제명 위기에 몰려 있는 같은 당 이종명 의원은 2886만원을 모금했고, 홍문종 의원이 2960만원의 후원금을 모금해 하위 7위로 집계됐다. 오신환 바른미래당 의원은 3015여만원을 모금해 하위 8위, 이어 진영 민주당 의원이 3020만원을 모금했고 하위 10위에는 3146만원을 모금한 장정숙 바른미래당이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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