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효성重, 사회기반설비 관리 솔루션 공동개발 추진

각사 기술 접목한 새 솔루션 만들어 국내외 시장 공동진출
  • 등록 2022-06-30 오후 4:48:03

    수정 2022-06-30 오후 4:48:43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전력공사(015760)(한전)와 효성중공업(298040)이 전력설비 관리 솔루션 공동 개발에 나선다.

한전은 30일 서울 한전아트센터에서 효성중공업과 전력설비 예방진단·자산관리분야 사업추진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두 기업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한전의 전력설비 예방진단 기술과 효성중공업의 자산관리 기술을 접목한 솔루션을 개발해 수도, 가스, 전기 등 국내외 사회기반 산업(utility) 시장에 진출키로 했다.

(왼쪽부터)정승일 한국전력공사 사장과 요코타 다케시 효성중공업 대표이사가 30일 서울 한전아트센터에서 전력설비 예방진단·자산관리분야 사업추진 업무협약을 맺은 후 악수하고 있다. 두 회사는 각사 기술을 접목한 새 솔루션을 개발해 국내외 사회기반 산업 시장에 진출키로 했다. (사진=한전)


국내 송·배전망 운영 및 전력 판매를 도맡은 공기업 한전은 지난 2017년 전력설비 종합 예방·진단장치 기술을 개발하고 지난해부터 이를 사물인터넷(IoT) 센서와 빅데이터 분석, 인공지능(AI)와 결합한 변전 예방·진단 시스템(SEA)을 구축해 현장에 활용 중이다. 변압기 등 송·배전설비를 주력으로 하는 효성중공업은 2015년 변압기·개폐장치 자산관리 시스템(ARMOUR)를 개발해 SK(034730)에너지, 모잠비크 전력청 등 국내외 사회기반 산업 기업에 제공하고 있다.

한전은 전력설비 운영 방식을 디지털 플랫폼 기반으로 바꾸려는 노력을 추진해 왔다. 여기에 올 5월 출범한 윤석열 정부가 ‘민·관 협력을 통한 디지털경제 패권국 실현’을 110대 국정과제에 포함하면서, 공기업으로서 민간·공공부문의 데이터 융합과 협력, 디지털 신사업 육성을 모색한다는 취지도 담아 이번 협약을 맺었다. 한전은 이를 계기로 민간 기업과 그 동안 축적한 설비운영 데이터를 공유하는 방식으로 협력을 늘릴 계획이다.

정승일 한전 사장은 “(효성중공업과의) 기존 기술교류, 업무협력 관계가 신규 솔루션을 개발해 사업화하는 데까지 한발 더 나아가는 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민간기업과 함께 고품질 솔루션을 개발하고 시장에 진출해 양사 이익뿐 아니라 (전력설비) 예방진단-자산관리 부문 생태계 조성에도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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