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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내 최다선인 5선 김진표·변재일·설훈·안민석·이상민·조정식 의원 6명이 공동위원장으로 참여한다. 5선 의원 가운데 이 대표와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을 맡고 있는 송영길 의원을 제외한 전원이다. 안민석 의원은 “다선 의원들에게 이렇게 기회를 준 것은 이 대표가 처음”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밖에 약사 출신인 전혜숙(3선) 의원과 행정안전부 장관을 지낸 김두관(재선) 의원도 공동위원장을 맡았다.
국난극복위원회는 방역본부와 경제본부, 사회본부 3개 본부로 구성된다. 방역 본부에선 전국 방역 상황, 백신 개발과 치료제 개발 문제까지 다룬다. 경제본부에선 코로나로 인한 고용과 실업,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휴·폐업 문제를 점검한다. 사회본부는 코로나19로 인한 교육·돌봄 공백 뿐 아니라 코로나19로 인한 우울감인 이른바 ‘코로나 블루’ 등의 사회 문제까지 다루기로 했다.
이해찬 전 대표가 직접 위원장을 맡았던 K-뉴딜위원회는 김태년 원내대표가 이어받았다. 민주당은 비상설 특별위원회였던 K뉴딜위원회를 당 상설기구로 격상했다. 총괄본부장을 맡았던 조정식 전 정책위의장의 임기가 끝나고 사회적뉴딜 분과 위원장이었던 한정애 의원이 정책위의장이 되면서 K뉴딜위원회 역시 개편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