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지지율 박원순에 0.1%p차 바짝, 안철수도 ↑

  • 등록 2014-12-15 오후 7:55:13

    수정 2014-12-16 오후 2:24:35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지난해 2월 취임 후 처음으로 30%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야권의 대선 선두주자인 문재인 지지율이 박원순 서울시장에 바짝 근접했다.

여론조사기관인 ‘리얼미터’는 지난 8~12일에 걸쳐 성인 남녀 2500명을 대상으로 한 주간 전화 여론조사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전주보다 6.6%p 급락한 39.7%를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박원순 서울시장도 박근혜 지지율 하락세와 궤를 같이 했다. 전주 대비 2.6%p 하락한 15.5%로 집계됐다. 박원순 지지율이 떨어진 건 서울 인권헌장 제정 과정 논란과 서울시립교향악단 사태로 인한 지지층 이탈이 원인일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반면 차기 지도부를 뽑는 2·8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 경선 출마가 확실시되는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의 지지율은 1.5%p 상승한 15.4%로 박 시장과 격차를 불과 0.1%p만 남겨뒀다.

문재인 지지율은 수도권과 부산·경남권, 20·30대, 여성, 사무직·자영업·노동직, 새정치연합 지지층과 무당층, 진보·중도층에서 주로 상승했다.

여권 후보 중에는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일주일 전보다 0.4%p 오른 12.5%로 전체 3위를 지켰다. 다만 2위 문재인 의원과 격차는 2.9%p로 조금 더 벌어졌다.

뒤이어 안철수 새정치연합 의원이 1.0%p 상승한 8.4%를 기록하며 두 계단 뛰어올라 11월 1주차 이후 처음으로 4위를 회복했다.

김문수 새누리당 보수혁신위원장은 0.1%p 오르며 7.7%를 기록했지만 안철수 전 대표에 밀려 5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정몽준 전 새누리당 의원은 0.2%p 하락한 6.1%를 마크했지만 한 계단 상승한 6위에 랭크됐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1.5%p 상승한 5.8%로 두 계단 상승한 7위였고 홍준표 경남지사는 1.7%p 내린 5.7%로 세 계단 하락한 8위, 남경필 경기지사는 1.2%p 떨어진 3.6%로 9위에 머물렀다. 모름·무응답은 19.3%였다.

이번 조사는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전화(ARS) 방식으로 무선전화(50%)와 유선전화(50%)를 병행한 RDD(임의번호 걸기) 방법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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