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현 만난 문재인 대통령…"삼성, 경제 이끌어줘서 감사"

28일 대통령-기업인 간담회 둘째날
  • 등록 2017-07-28 오후 7:35:33

    수정 2017-07-28 오후 7:35:33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오후 청와대 본관에서 2차 주요기업인과의 간담회 겸 만찬에 앞서 열린 ‘칵테일 타임’에서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왼쪽)과 얘기를 나누고 있다. 왼쪽부터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최태원 SK 회장,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문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권오현 삼성전자(005930) 부회장을 만나 “삼성이 우리 경제 성장을 이끌어줘서 아주 감사하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기업인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권 부회장에게 “삼성전자가 사상 최대 실적을 내기도 하고 반도체 라인이나 디스플레이에서 대규모 투자도 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이 “기쁘시겠다”고 말을 건네자 권 부회장은 “기쁨이라기보다 더 잘 돼야 하니까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문 대통령이 슈퍼 사이클에 접어든 반도체 호황이 계속될 수 있을지 묻자 옆에 있던 최태원 SK(034730) 회장은 “당분간 그럴 것 같다”고 언급했다. 권오현 부회장 역시 “열심히 계속 잘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이에 “삼성은 워낙 독보적 기술을 갖고 있어 잘 되시리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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