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참관단, 두산重 신고리 5·6호기 원자로 제작공정 둘러봐

종합공정률 8월말 기준 38% 2022~2023년 순차 준공
  • 등록 2018-10-04 오후 3:04:20

    수정 2018-10-04 오후 3:04:20

신고리 5,6호기 시민참관단이 두산중공업 창원공장에서 주기기 제작공정에 관한 설명을 듣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 제공.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은 4일 경남 창원 두산중공업 창원공장에서 신고리5,6호기 건설 시민 참관단 40명을 대상으로 원전 주기기 제작공정 참관 행사를 했다.

이날 시민참관단은 세계 최고 수준 기술력을 갖춘 두산중공업(034020)이 원전에서 가장 중요한 기자재인 원자로와 증기발생기, 터빈 발전기 등을 제작하는 현장을 직접 둘러봤다.

두산중공업은 현재 내진설계 기준(리히터 규모 7.0 / 지반가속도 0.3g) 보다 높은 규모(약 7.4 / 지반가속도 0.5g)의 지진에서도 신고리5,6호기 원전계측제어설비가 건전성을 유지하는 것을 확인하기 위한 실증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지난 7월 실시한 ‘운전원 콘솔’ 내진시험과 관련해 리히터 규모 8.7(지반가속도 2.3g)의 높은 강도에서도 기기건전성에문제가 없음을 시민참관단에게 영상자료를 통해 보여줬다.

앞서 지난 5월 10일 한수원 고리본부에서 발대식을 가진 참관단은 지난 7월에도 핵심 기기내진 실증시험 참관했다.

시민참관단은 지난해 신고리5·6호기 공론화 후속조치에 따라 구성된 조직으로 원전 건설 과정을 일반 국민의 눈으로 직접 참관해 의견을 제시하고 정책을 제언하는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일반 국민 희망자 463명 중 무작위로 30명을 추출했고, 여기에 울주 지역단체 추천자 10명을 선발해 추가했다.

이날 원자로 제작과정을 직접 참관한 장재원씨는 “주기기 제작과정을 직접 보고 세부공정이나 원전산업계의 검증체계 등에 대한 설명을 들으면서 원전 안전성에 대해 확신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한기호 한수원 건설처장은“이번 참관을 통해 시민들이 우리나라 원전 주기기의 우수성 뿐 아니라 최고 기자재 품질확보를 위한 원전산업계의 노력을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했다. 신고리 5,6호기 종합 공정률은 지난 8월말 기준 38%로, 5호기는 2022년 3월, 6호기는 이듬해 3월 준공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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